최근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K9에 대해 기아차가 '새 차 교환'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기아차는 8일, 10월 한 달 동안 K9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구입 후 1개월 내 차량 교환'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비롯해 1% 저리할부, 주유비 할인 및 호텔 숙박권 제공 등이 제공된다.  

기아차는 지난 5월 K9을 출시하며 판매 목표를 월 1500대 수준으로 잡았지만 지난 7월 1400대, 8월 801대, 9월 700대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여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 기아차 K9

먼저 기아차는 10월에 K9을 출고해 등록까지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품질 불만 시 차량을 교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행거리 1500km 미만인 고객이 출고 후 1개월 내에 품질에 불만을 제기할 경우 1회에 한해서 고객이 최초 구입한 모델과 동일한 차량으로 교환해 준다(단, 렌트·리스·면세·당사 및 그룹사 임직원 차량 제외).

또, 10월에 K9을 출고 하는 고객에게 1% 초저금리 할부와 UVO 내비게이션 무상장착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할부의 경우, 최초 차량 가격의 30%이상을 지급할 시 나머지 금액을 1%금리(12, 24, 36개월)로 할부 구입할 수 있다. 이를 원하지 않을 때에는 255만원 상당의 9.2인치 UVO 내비게이션을 무상으로 장착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주유비 반 값(리터당 1천원) 할인 또는 특급 호텔 숙박권 중 한가지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고객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주유 반값 할인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2012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6개월 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시 주유금액 기준 월 최대 20만원에 한해 리터당 1천원 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급 호텔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2012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6개월 중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1박 2일 동안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서울), 웨스틴 조선비치(부산), 신라호텔(제주) 중 한 곳에서 숙박할 수 있는 숙박권과 호텔에 따라 제공 되는 식사권(석식 또는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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