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폭발적인 디젤 엔진이 장착된 슈퍼카를 공개해 화제다. 

푸조는 12일(현지시간), 새로운 고성능 콘셉트카인 ‘오닉스(Onyx)’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오닉스는 오는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2 파리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된다.

오닉스는 양산계획이 없는 콘셉트카로 ‘르망24시 내구레이스’를 철수한 푸조 스포츠팀이 주도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푸조 오닉스 콘셉트카
▲ 르망 머신을 기초로 제작한 오닉스 콘셉트카

푸조의 르망 머신인 ‘908’의 엔진이 쓰였고 서스펜션, 섀시 등 차량 전반이 르망 머신을 토대로 개발됐다. 3.7리터 V8 HDi FAP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은 차체 중앙에 위치하며 디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해 80마력의 추가 출력을 얻을 수 있다. 차체 대부분은 탄소섬유로 제작돼 오닉스의 무게는 1100kg에 불과하다.

▲ 푸조 오닉스 콘셉트카 실내
▲ 스티어링휠은 F1 머신과 많이 닮았다

실내에도 탄소섬유가 쓰였고 콘셉트카답게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취하고 있다. 스티어링휠은 F1 머신의 스티어링휠과 닮았고 엔진 스타트 버튼을 비롯한 조작 버튼은 천장에 달려있다. 또 실내 마감재로 신문을 재활용한 ‘뉴스페이퍼 우드(Newspaper wood)’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오닉스의 양산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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