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이 넘는 최고급 K5가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2일(현지시간), 북미 시장에서 판매할 K5의 최고급 모델인 ‘K5 SX 리미티드(현지명 옵티마 SX 리티미드)’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기아차 K5 SX 리미티드의 판매가격은 3만5275달러(운송비 포함)로 약 4010만원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K5 2.0 터보 최고급 모델의 판매가격이 2980만원이고 풀옵션을 장착해도 약 33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 기아차 ‘K5 SX 리미티드(현지명 옵티마 SX 리티미드)’
▲ 기아차 ‘K5 SX 리미티드(현지명 옵티마 SX 리티미드)’

하지만 미국형 K5 최고급 모델은 높은 가격에 걸맞은 사양을 갖췄다. 2.0리터 GDi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그동안 북미 모델에서 제외됐던 LED 주간주행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 기아차 ‘K5 SX 리미티드(현지명 옵티마 SX 리티미드)’

또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18인치 전용 크롬 휠,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크롬 사이드 엑센트, 크롬 리어스포일러, 썬루프 등이 새로 적용됐다. 실내는 나파가죽 시트가 적용됐다. 패들시프트와 열선 스티어링휠도 장착됐다.

K5 SX 리미티드는 지난 슈퍼볼 광고에 등장해 출시전부터 미국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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