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과실로 인한 사고였기 때문에, 저로 인해 피해보신 상대방 차주분께는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사고 후,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입고를 의뢰하니 설 전에는 무조건 안되고 설후에도 한참 뒤에 나온다고
다른데 수리를 맡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보험회사 협력업체 정비사에 맡겼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프레임까지 먹고 들어가서 엔진까지 먹었니 안먹었니 하며 처음에 말이 많았습니다.
엔진까지는 손상이 가지 않아 수리를 하기로 했는데, 주위에서 이 정도 충격에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냐고 묻더군요
에어백. 안터졌습니다.
물론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몸에 약간의 멍과 상처와 목 허리 어깨 정도의 통증은 있지만 크게 다치지 않아서
그러려니 하다가 진짜 에어백이 안터질 정도인가 궁금해서 기아자동차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처음에 말로만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설명하더군요. 또 며칠이 지나고 주위나 자동차 정비 업계에 종사하는 친구나 사람들이 이 정도 손상에 안터지는건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다시 기아자동차 서비스에 물어보니 당장 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일하다 말고 정비사에 가서 차에 대해서 물어보니 이 정도 사고로는 에어백이 안터지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 사고.
그럼, 운전자와 탑승자 즉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은 언제 어느 시점에 어떻게 손상이 가야 작동하는게 맞나요?
저는 그게 단지 궁금할 뿐입니다.
물론 제 과실로 인한 사고지만, 차 바꾼지 한달만에 차 폐차직전까지 되서 기분 상하고 미칠 것 같은데 괜히 전화 했나 봅니다
더 기분만 드러워졌습니다. 차 팔아봤자 개값이고 깔끔히 수리해서 동생이나 주고 다른차 구입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이 정도 사고에 이 정도 밖에 피해가 없으니 에어백이 안터진게 맞다고,,,
도대체 얼마나 차가 부서져야 에어백이 작동하는겁니까?
차라리 엔진까지 다 먹어서 자차로 새차 바꾸는게 낫지 이거 무슨 찝찝해서 차 타겠습니까...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출처 : 보배드림 게시판 - 비양심/억울한사연
작성자 : marinEmenT
등록일 : 2011년 1월 24일 (월)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