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4008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원에 게재된 4008 테스트카는 푸조의 콤팩트 쿠페형 SUV로 르노 아르카나(국내명 XM3)와 경쟁한다. 4008은 신형 308SW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차체 일부분을 공유한다. 4008은 올해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4008의 코드명은 P54로, 신형 308과 같은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된다. 4008은 실용성 보다는 스타일이 강조된 쿠페형 SUV다. 4008은 신형 308 해치백 및 SW와 플랫폼, 파워트레인, 차체 일부를 공유하는 만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는다. 르노 아르카나(XM3)와 경쟁한다.

4008의 측면부는 각도가 눕혀진 A필러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쿠페형 세단처럼 세련된 이미지다. 루프라인과 이어진 트렁크리드 끝단은 과감하게 돌출돼 스포일러 역할을 한다. 전면부에는 날렵한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 리스 그릴이 적용됐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푸조의 새로운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푸조 신규 로고도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LED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콤팩트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판, 10인치 디스플레이 등 푸조 i-콕핏이 적용될 예정이다.

4008의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가솔린 및 디젤 엔진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신차 로드맵에서 C세그먼트 쿠페형 SUV는 합산 총 출력 225마력을 발휘하며, 12.4kWh 배터리, 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를 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