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J100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빠야맨님이 게재한 차세대 SUV J100 테스트카는 차체 실루엣과 헤드램프, 리어램프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데, 쌍용차가 공개한 디자인 스케치와 유사하다. J100은 토레스라는 차명으로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최근 ‘토레스(TORRES)’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는데, 업계에서는 J100의 차명을 토레스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첫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의 스페인 출시 행사에서 J100이 코란도 e-모션보다 큰 중형 SUV임을 강조한 만큼 싼타페·쏘렌토와 경쟁이 예상된다.

J100은 모노코크 토대를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쌍용차 무쏘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독창적인 정통 SUV 디자인이 강조된다. 기존 코란도, 티볼리와는 다르다. 이번에 포착된 J100 테스트카는 쌍용차가 공개한 J100 디자인 스케치의 요소가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J100은 박스형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된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투박한 스타일의 보닛, 볼륨감이 강조된 측면부 펜더, 각진 윈도우라인(DLO), 루프레일, 투톤 C필러, 수직형 리어램프, 국방색으로 불리는 외장 컬러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센터페시아 토글 방식 버튼 등이 탑재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세 제어장치 버튼 등은 기존과 유사한 형태로 운전석 대시보드 하단에 배치된다. 파워트레인은 미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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