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신근님의 SNS(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신형 니로 테스트카는 독특한 형상의 전면부 주간주행등이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Motor.es가 공개한 예상도와 유사하다. 파격적인 디자인의 니로는 올해 하반기 공개된다.

이번에 포착된 니로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기존 테스트카와 다르게 전면부의 주간주행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주간주행등은 지난해 기아가 공개한 하바니로 콘셉트카와 유사하게 디자인됐다. 낮게 배치된 헤드램프와 헤드램프 하우징은 그릴과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됐다.

헤드램프 내부에서 시작돼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라인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C필러부터 급격하게 떨어지는 측면부 루프라인과 후면부 유리는 현행 니로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다만 쿠페 스타일의 루프라인으로 변경되며 후측면 창문 크기는 작아졌다.

검정색 플라스틱 휠 아치 클래딩, 두꺼운 C필러로 SUV 특유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기본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부메랑 형태로 C필러 끝부분에 세로로 탑재됐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다.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다. 트림에 따라 삼각형 모양의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 대형 디스플레이 등 기아 최신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니로에는 1.6 가솔린 터보 및 터보 하이브리드가 얹어진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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