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티구안 e하이브리드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티구안 e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1.4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드로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만2413유로(약 5740만원)다.

티구안 e하이브리드는 1.4리터 TSI 가솔린 엔진과 부스터 역할을 하는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GTE 모드에서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전기모터의 구동을 돕는다. EV모드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충전량이 충분하고 외부 온도가 –10도 이상인 경우 작동되도록 프로그래밍 됐다. EV모드를 사용해 전기만으로 최대 5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는 리어 액슬 앞에 탑재됐다. AC로만 충전할 수 있다. 차량 구매자에게는 가정용 소켓 커넥터가 제공된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최대 3.6kW다. 티구안 e하이브리드는 17인치 휠, 루프레일, 3-Zone 공조기, e하이블드 전용 디지털 계기판, LED 헤드램프 등이 기본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보조, 차선 유지 보조, 전방 및 후방 거리 제어, 레인 감지 와이퍼, 휴대폰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된다. 가죽으로 마감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패들 시프터가 적용됐다. 스포티한 내·외관을 강조한 R-라인도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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