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6일(현지시간)부터 스위스에서 열린 '2012 제네바 모터쇼'에 크루즈 왜건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크루즈 왜건은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시장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 왜건은 전면에서 트렁크까지 유연하게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라인과 루프랙이 조화를 이뤄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연출하며,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포함해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외관으로 세련되고 스포티한 왜건의 매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 제네바모터쇼에 세계 최초 공개된 쉐보레 크루즈 왜건

크루즈 왜건의 전장은 4678mm로 기존의 크루즈 세단(4600mm)보다 넓게 설계돼 안정된 승차감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다양한 시트 배열을 통해 최대 1500 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도 만들 수 있다.

크루즈 왜건에는 1.6리터·1.8리터 가솔린 엔진과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1.7리터·2.0리터 디젤 엔진 등 다양한 종류의 엔진이 탑재됐다.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에는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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