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자동차 전문 방송프로그램 탑기어코리아 촬영 도중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쿨리지 공항에서 미군용 헬기인 AH-1 코브라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헬기는 케이블채널 XTM에서 내달부터 방영되는 ‘탑기어코리아 시즌2’ 촬영 위해 섭외된 것으로 미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과 속도 대결을 위해 비행 중이었다.

▲ 탑기어코리아 시즌2 촬영 도중 추락한 헬기

AH-1 코브라 헬기는 약 60m 상공에서 중심을 잃고 지상으로 추락했다. 비행 고도가 높지 않았고 속도도 낮았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한편, AH-1 코브라와 속도 대결을 벌인 쉐보레 콜벳은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한국GM이 내달 국내에 첫 선보일 예정이다.

▲ 내달 국내 출시 예정인 쉐보레 콜벳

국내에 출시되는 쉐보레 콜벳은 지난해 4월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최고출력 430마력의 6.2리터 V8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소음 인증 규정으로 인해 북미에서 판매되는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다소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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