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의 최고급 SUV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벤틀리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2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럭셔리 4인승 SUV ‘EXP 9F’ 콘셉트카를 5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벤틀리의 최고급 SUV인 ‘EXP 9F’ 콘셉트카는 레인지로버,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 등과 경쟁하는 차량으로 벤틀리 특유의 당당함이 묻어나는 외관 디자인을 갖췄으며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화려한 실내를 자랑한다.

▲ 벤틀리 ‘EXP 9F’ 콘셉트카

벤틀리의 최고급 세단 뮬산과 유사한 앞모습을 지녔지만 더욱 남성적이고 거대한 자태를 뽐낸다. 벤틀리의 최고급 세단을 연상시키는 실내는 최고급 가죽과 원목이 사용됐다. 트렁크에는 와인바가 갖춰졌으며 테이블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EXP 9F’ 콘셉트카에는 6.0리터 W12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6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로 도달한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