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6일(현지시간)부터 진행되는 '제82회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골프 GTI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신형 골프 GTI 카브리올레는 시속 30km/h로 주행 시에도 9.5초 만에 자동으로 열리는 소프트 탑을 갖춘 골프 GTI 최초의 카브리올레 버전이다. 골프 GTI 카브리올레는 역대 골프 카브리올레 중 가장 강력한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프 GTI 카브리올레 역시 골프 GTI에 장착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28.5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를 장착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3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35km/h에 이른다. 공인연비는 12.98km/l(유럽기준)이다.

▲ 폭스바겐이 골프 GTI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골프 GTI는 고성능 혈통을 나타내는 벌집 모양 라디에이터 그릴과 라디에이터 그릴 상ㆍ하단의 레드 프레임, 수직형 안개등으로 강렬한 인상의 전면부를 완성했다. 또, 2개의 크롬 테일 파이프, 다크 레드 컬러의 LED 후미등, LED 차량 번호판 등으로 GTI 고유의 다이내믹함을 표현했으며, 17인치 ‘덴버(Denver)’ 알로이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 폭스바겐이 골프 GTI 카브리올레를 공개했다

4인용 시트는 클래식한 격자 무늬 섬유인 ‘젝키(Jackey)’로 디자인됐으며, 비엔나 가죽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과 주차 브레이크, 기어 변속기에도 가죽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GTI 고유의 빨간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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