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낮은 유지비용과 최대 보조금,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는 모델이 있다. 주인공은 폭스바겐 'ID.4'다. ID.4는 2024년 강화된 보조금 정책에서도 수입 전기차 최대 보조금 492만원이 책정, 서울시 기준 Pro Lite 4285만원, Pro 4785만에 구입 가능하다.

국민차(People’s Car)라는 의미의 폭스바겐은 누구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의 차를 경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브랜드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는 전동화 시대에 폭스바겐의 '모두를 위한 차' 계보를 이어가는 대표 모델이다. 

ID.4는 저온 주행거리 등 올해 강화된 보조금 정책 기준으로도 수입 전기차 부문 최대 보조금을 받아 상품성과 효율성을 증명했다. 합리적인 구매 가격과 함께 긴 주행거리, 높은 전비로 인한 뛰어난 효율성,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4가지 인기 비결을 살펴봤다. 

[첫째, 이질감 없는 매끄러운 주행 감성] ID.4가 다른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마치 내연기관차를 타는 듯한 매끄럽고 편안한 주행감성에 있다. 일부 전기차의 경우 과격한 회생제동으로 인한 이질감과 멀미 유발로 승차감이 크게 저하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반면 폭스바겐 ID.4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최신 회생제동 시스템을 통해 전기차를 처음 접한 운전자도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점은 ID.4를 구매한 고객들이 가장 호평하는 점이다. 전기차 운전이 처음이라도 부담 없이 ID.4를 즐길 수 있다.

ID.4에는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Motor)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최고출력 204마력(150kW), 최대토크 31.6kgm(31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은 8.5초, 탄탄한 기본기를 통해 편안한 승차감과 탁월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완성했다.

D(Drive) 모드에서는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코스팅(coasting), 즉 타력 주행 상태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며,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경우 회생 제동 기능이 활성화된다. B(Brake) 모드로 전환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회생제동을 통해 주행 효율을 높여준다.

[둘째, 높은 전비의 효율성과 긴 주행거리, 하이브리드 보다 저렴한 유지비용] ID.4는 전기차 성능의 지표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복합 421km(도심 451km, 고속 384km) 확보했다. 전기차 구매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일상주행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에도 충전 걱정을 덜어준다. 

ID.4의 82kWh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더불어 재활용이 용이해 수입차 최대 보조금 수령이 가능했다. 고전압 배터리는 최대 135kW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전력이 5% 남은 상태에서 최대 급속 충전시 약 36분 만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ID.4는 하이브리드차와 연간 연료 비용 비교에서도 앞선다. ID.4의 전비는 4.9km/kWh(도심 5.3, 고속 4.5, 3등급), 충전요금 kWh 당 약 300원 고려시, ID.4의 연간 충전 비용(2만km 기준)은 약 130만원이다. 한 달에 1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하이브리드차를 크게 앞선다.

[셋째, SUV 고유의 공간 활용성과 풍부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 ID.4는 동급 전기 SUV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탄생한 ID.4는 짧은 오버행과 2765mm의 긴 휠베이스로 내연기관차 보다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트렁크 적재 공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트렁크 적재량은 543ℓ, 2열 뒷좌석 시트 폴딩시 1575ℓ에 달해 부피가 큰 짐을 싣거나 차박 캠핑을 비롯한 각종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무리가 없다. 여기에 러기지 네트, 네트 칸막이, 트렁크 하단 높이 조절을 지원한다.

특히 동가격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첨단 편의사양을 두루 갖췄다.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ID.4 Pro에는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돼 언제나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그 밖에 한국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시간 예약 및 개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과 히트펌프가 적용된다. 또한 에어리어 뷰(360도  카메라), 보행자와 자전거를 인식하는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또한 긴급제동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사각지대 모니터링)와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사고 위험 감지시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을 닫아 탑승객을 보호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등 진보된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최상급 안전성을 확보했다. 

[넷째, 수입 전기차 최대 보조금 492만원] '모두를 위한 전기차'를 강조한 모델 답게 합리적인 가격도 ID.4의 인기에 한 몫을 단단히 더한다. 폭스바겐 ID.4의 가격은 Pro Lite 5490만원, Pro 5990만원이다. 국비 보조금 전액을 받으려면 차량가 550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ID.4 프로 라이트가 5500만원 미만으로 보조금 요건을 갖췄다. 또한 까다로워진 2024년 보조금 기준 중에서도 뛰어난 주행거리와 배터리 효율, 높은 재활용 가치 등 ID.4는 여러 기준을 충족시켜 수입 전기차 중 최대 금액인 49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받는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과 폭스바겐 특별 프로모션 혜택까지 모두 적용하면 4천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ID.4를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최대 혜택시 Pro Lite 4285만원, Pro 4785만원, 부산시의 경우 4200만원대부터, 제주는 40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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