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모닝 2차 부분변경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모닝 테스트카는 2차 부분변경 모델로 세로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신규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등 램프류 디자인이 확인된다.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추가된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이다.

3세대 모닝은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2020년 첫 부분변경을 거쳤다. 3세대 모닝은 약 3년만에 풀체인지가 아닌 두 번째 부분변경이 진행된다. 모닝 2차 부분변경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다. 동글동글한 기존의 대형 헤드램프가 수직으로 배치된 직사각형 헤드램프로 바뀌었다.

수직형 헤드램프는 기아가 상반기 중 출시할 플래그십 전기차 EV9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향후 투입이 예정된 쏘렌토 부분변경, 카니발 부분변경에도 도입된다. 모닝 2차 부분변경에는 ‘ㄱ’자 형상의 신규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LED 램프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새로운 헤드램프에 맞춰 그릴과 범퍼 디자인 변경도 예고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과 가니쉬 추가 등 일반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주간주행등과 유사한 ‘ㄱ’자형 램프와 독특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루프 스포일러와 보조등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신규 컬러 조합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모닝 2차 부분변경은 감지 범위가 확대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 구성으로 최고출력 76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