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신형 니로 테스트카는 실내 위장막을 모두 걷어내 커브드 디스플레이, 터치식 전환 조작계,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기아 최신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니로 풀체인지의 실내는 K8, EV6,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한 기아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센터페시아에는 터치식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가 탑재돼 물리적인 버튼이 최소화됐다.

특히 신형 니로에는 HUD가 탑재됐다. 컴바이너 타입인 현대차 코나, 기아 셀토스와는 다르게 일체형이다. 실내 사양만큼은 기아 신형 스포티지, 현대차 투싼을 앞선다. 다만 테스트카는 우핸들 수출형으로 국내 사양은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이 제공된다.

센터콘솔 레이아웃은 신형 스포티지와 유사하다.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바탕으로 열선 및 통풍 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및 오토홀드, 주행모드 변경 버튼 등이 배치됐다. 스티어링 휠은 EV6와 같다. 신형 니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을 지원한다.

신형 니로의 외관은 기아 하바니로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전면부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위치도 더 낮게 배치됐다. 독특한 형태의 헤드램프 하우징은 슬림하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경계선 없이 하나로 연결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다. 크램쉘 형태의 보닛이 적용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후면부 유리는 쿠페 스타일로 현행 니로와 대비된다. 리어램프는 부메랑 형태다. 기아의 최신 1.6리터 엔진 및 하이브리드가 얹어질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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