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GT가 선공개됐다. Cochespias가 SNS를 통해 공개한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낮은 공기저항을 강조한 아우디 전기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이다. 이달 9일(현지시간) 공개된다.

e-트론 GT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J1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기모터, 배터리까지 공유한다. e-트론 GT는 트림에 따라 최대 93.4kWh 용량의 배터리팩과 듀얼 모터가 탑재된다. 듀얼 모터 사양의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 최대토크는 84.6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 시간은 3.5초 미만이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의 시스템 총 출력은 598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88초만에 가속한다. 1/4 마일은 10.94초만에 주파한다. 파워트레인 성능을 극대화하는 오버부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e-트론 GT의 능동적이고 완전 가변형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후륜의 동력을 분할 제어해 민첩성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한다. RS 모델은 새롭게 설계된 서스펜션이 적용돼 전고가 일반 모델보다 낮다. 배터리는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해 2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트론 GT의 외관은 에어로 다이내믹에 최적화된 보디킷, 플레어 휠 아치 및 고속 주행에서 더 많은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리어 디퓨저가 특징이다. 루프라인은 타이칸과 유사하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 아우디 버츄얼 콕핏, 스위치 기반의 변속기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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