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모델X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신형 모델X는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17인치 가로 디스플레이, 절반이 사라진 신규 스티어링 휠, 모델3와 같은 공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58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1억2499만원부터다.

모델X 부분변경은 롱레인지, 기존의 퍼포먼스를 대체하는 플레이드 트림으로 운영된다. 롱레인지의 가격은 1억2499만원, 플레이드는 1억5999만원이다. 롱레인지는 1회 완충시 WLTP 기준 5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9초가 소요된다.

모델X 플레이드는 3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된 트라이 모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020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2.6초만에 도달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547km를 주행할 수 있다. 토크 벡터링 시스템, 최고출력을 유지하는 카본 슬리브 로터가 적용됐다.

모델X 부분변경은 전/후면부 범퍼 디자인이 변경됐다. 신규 디자인된 휠이 제공된다. 기존의 도어핸들, 윈도우 몰딩, 측면 카메라 등의 크롬을 삭제하고 무광 블랙으로 마감했다. 실내는 기존 모델보다 더욱 파격적이다. 특히 레이스카와 같은 신형 스티어링 휠이 주목된다.

신규 스티어링 휠의 이름은 요크 스티어링 휠이다. 방향지시등, 전조등, 워셔액, 음성 인식, 경적 등의 기능은 터치 방식으로 스티어링 휠에 통합됐다. 스티어링 휠은 완전 자율주행에 맞춰 개발된 것으로 판단된다. 디스플레이는 가로형으로 변경됐다. 크기는 17인치다.

모델3와 같은 벤트리스 공조기, 3-ZONE 공조 시스템, 1열 통풍시트, HEPA 필터 시스템, 1열 및 2열 스마트폰 무선 충전, 2열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됐다. 1열과 2열 디스플레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22-스피커 시스템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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