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형 카니발은 동급 최고의 승·하차 편의 신기술과 안락한 실내공간, 모빌리티 기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가솔린 3.5와 디젤 2.2, 7·9·11인승 모델로 8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트림별 세부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 가솔린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 디젤 노블레스 3942만원, 시그니처 4354만원이다.

신형 카니발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9인승 기준 9.1km/ℓ다.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 복합연비는 13.1km/ℓ(9인승)다.

4세대 카니발에 적용된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스마트키를 인식해 도어가 자동으로 열린다. 특히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은 스마트키가 차량에서 멀어질 경우 테일게이트가 자동으로 닫힌다. 스마트키로 도어와 테일게이트를 원격 작동할 수 있다.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와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페시아 버튼은 터치 방식이다.

2열에는 무중력 시트인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가 적용됐다. 2열 사용자를 배려한 확장형 센터콘솔과 후석 공간에도 보조 에어컨 필터를 추가했다. 신형 카니발에는 후석 음성 인식,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딩, 카투홈 등의 모빌리티 기술이 탑재됐다.

후석 음성 인식은 탑승자의 음성 명령으로도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설정 화면을 통해 2열 시트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투홈은 차량에서 집안의 조명, 온도, 도어, 가스 배브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신형 카니발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후측방 모니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보조, 안전 하차보조, 뒷좌석 탑승자 알림, 차로 이탈방지 보조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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