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블레이저 5인승 롱휠베이스가 처음 공개됐다. 블레이저 5인승 롱휠베이스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될 모델로 북미형 5인승보다 137mm 길고, 7mm 넓다. 블레이저는 한국GM의 15개 신차 계획에 포함, 향후 국내 출시가 유력해 주목된다.

아시아 전용 모델인 블레이저 5인승 롱휠베이스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78mm, 전폭 1953mm, 전고 1734mm, 휠베이스 2867mm다. 북미형 5인승보다 137mm 길고, 7mm 넓으며, 전고는 34mm 높다. 국내 기준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유사한 크기다.

블레이저 5인승 롱휠베이스의 외관은 블레이저 7인승과 유사하다. 확장된 차체에는 길어진 리어 오버행 및 루프라인, 크기를 키운 2열 도어 및 리어 쿼터 윈도우, 수직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트렁크 최대 적재공간은 7인승(최대 1970ℓ) 대비 소폭 확대된다.

역전 배치된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듀얼 배기팁이 탑재된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RS 및 레드 라인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블레이저 7인승과 같은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제공된다. 실내는 쉐보레 카마로에 도입된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티한 구성이다.

블레이저에는 4기통 2.5리터와 6기통 3.6리터, 4기통 2.0 터보 가솔린 엔진이 제공된다. 2.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6kgm, 3.6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308마력, 최대토크 37.1kgm의 성능을 낸다. 2.0 터보의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블레이저 전륜구동 전용 트레일러 패키지를 공개했다. 최대 견인력은 사륜구동 패키지와 동일한 2톤이다. 견인력 향상을 위한 엔진 냉각시스템 업그레이드 외에 히치 가이드 및 뷰가 추가된다. 블레이저 전륜구동의 기본 최대 견인력은 0.7톤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