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부분변경의 디자인이 국내외에서 화제다. 6월 출시를 앞두고 공개된 신형 싼타페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들도 기사를 앞다퉈 다뤘다. 기사를 접한 국내외 소비자들의 평가는 호오가 명확하게 갈렸다. 국내외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싼타페 부분변경 내외관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은 ‘좋은데? 개인적으로 쏘렌토보다 낫다’, ‘기존 모델보다 실내외 완성도가 높아졌다. 특히 후면부는 아주 멋있음’, ‘전 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다’, ‘솔직히 이쁘다. 디자인은 인정’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혹평도 많다. ‘싼타페 마스크 썼나?’, ‘전면 디자인이 산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다’ 등 외관 디자인 혹평과 함께 ‘버튼식 변속기를 꼭 사용해야 하나?’, ‘팰리세이드 실내 그대로 썼네’ 등의 부정적인 실내 디자인 평가가 이뤄졌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도 신형 싼타페 기사를 앞다퉈 보도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싼타페는 새로운 얼굴과 더 멋진 인테리어를 보여준다’고 보도했으며, 오토에볼루션은 ‘싼타페는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표현했다.

기사를 접한 미국 소비자들의 평도 국내와 비슷했다. ‘파격적이면서도 멋지다. 무의미한 디자인의 경쟁 모델 디자인보다 낫다’, ‘인테리어가 멋지다. 그들은 정말 힘을 내고 있다’, ‘현행 모델보다 내외관이 훨씬 좋아 보인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센터콘솔에 버튼이 너무 많다’, ‘전면부 디자인이 기형적인 바다 생물처럼 보인다’, ‘화가 난 물고기처럼 보이는 토요타 차량 같다’, ‘이 디자인의 가장 좋은 점은 더 멋진 2019년형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등 국내 소비자와 비슷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편, 현대차가 출시에 앞서 공개한 싼타페 부분변경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트니스가 적용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규 3세대 플랫폼으로 늘어난 전장과 함께 실내 공간이 확대됐으며, 실내는 고급감과 직관성을 높인 사용자 중심의 구조를 갖췄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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