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 쿠페 버전 예상도가 공개됐다. 디자이너 Kleber Silva가 게재한 쏘렌토 쿠페는 기존 모델의 실용성을 유지하며 후면부의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신형 쏘렌토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유럽 및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행 쏘렌토 기반의 쏘렌토 쿠페가 출시될 경우 디자인 완성도는 꽤나 높은 모습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 T-GDI 엔진을 기반으로 시스템 총 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추후 280마력 사양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또한 신형 쏘렌토 고성능 버전인 2.5 가솔린 터보는 스마트스트림 G2.5 T-GDI 엔진과 습식 8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신형 쏘렌토는 2.2 디젤의 판매만 이뤄지는 상태로 동급 경쟁차 현대차 싼타페를 위협하고 있다.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3월 2318대를 시작으로 4월 9263대, 5월 9297대가 판매됐다. 특히 신형 쏘렌토는 3월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5월까지 총판매량 2만878대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싼타페(2만1203대)에 근접했으며, QM6(1만8709대)를 앞섰다.

한편, 폭스바겐, 아우디, BMW, 벤츠 등 글로벌 브랜드는 쿠페형 SUV 개발 및 출시에 한창이다. 폭스바겐은 아틀라스 기반의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를 공개했으며, 아우디 Q8, BMW X4 및 X6, 벤츠 GLC 쿠페 등은 국내 시장에도 출시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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