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4도어 모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 속 오프로더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340만원이다.

지프는 현재 국내에 2020년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루비콘 2도어, 스테디셀러 모델인 루비콘 4도어, 루비콘 4도어 파워탑, 도심형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를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오버랜드 4도어 파워탑이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렸다.

오버랜드 파워탑은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했다. 측면엔 오버랜드 뱃지가 각인됐으며, 도어 사이드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이 제공된다.

특히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은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돼 탁 트인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에어링 경험을 탑승객에게 제공한다.

실내에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캔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이 탑재됐다. 또한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그 밖에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과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를 포함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U커넥트 시스템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한편, 랭글러는 국내에서 2019년에만 2186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랭글러는 2020년 3월까지 누적판매 기준 578대가 신규 등록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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