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도심형 럭셔리 SUV XT5 부분변경을 출시하고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XT5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로 부분변경을 통해 주행, 공간, 편의 및 안전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판매가격은 프리미엄 럭셔리 6717만원, 스포츠(SPORT) 7517만원이다.

XT5는 최근 출시한 대형 3열 SUV XT6,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에스컬레이드와 함께 중요한 SUV 라인업의 한 축이다. 새로운 XT5 는 캐딜락 디자인과 드라이빙 역학을 독특하게 표현하는 프리미엄 럭셔리(PREMIUM LUXURY)와 스포츠(SPORT)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밝은 트림 디자인과 현대적 장식을 강조함으로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의 성격을 정의 내리는 한편, 어둡고 공격적인 외관으로 스포츠 모델의 성격을 강조하는 등 XT5는 새로운 페르소나를 반영하는 두 가지 텍스쳐를 선보이며 새롭고 대담한 그릴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XT5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에는 동일하게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기본으로 장착된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0kgm를 발휘한다. 하지만 2개의 XT5 트림은 드라이빙 다이내믹의 차별화를 통해 각 분야에 특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럭셔리 모델은 도로 사정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감 있는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도로에 밀착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된 전면 스트럿 및 드라이브 라인이 적용됐다. 반면 스포츠 모델은 빠른 반응의 스티어링과 더욱 공격적인 섀시 튜닝을 제공하고 있어 구분된다.

스포츠 트림에는 차량 기울기를 즉각적으로 잡아주는 액티브 요 컨트롤(Active Yaw Control), 노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는 댐핑력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속적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환경을 만족시킨다.

XT5 모든 트림에는 차세대 EPS(Electronic Precision Shift)를 통해 제어되며 응답성을 올린 하이드로매틱 자동 9단 변속기, 특정 상황에서 실린더를 닫아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및 오토 스탑/스타트를 기본 탑재해 연료 효율성을 끌어 올렸다.

XT5 부분변경은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포함해 최적화된 캐딜락 CUE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새로운 조그 기능의 로터리 컨트롤러를 추가해 버튼식과 터치스크린의 불필요한 중복을 보완했으며, CUE 시스템과 모바일 기기 연결시 NFC 페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XT5에 적용된 디스플레이는 모두 HD급으로 업그레이드됐다. HD 클러스터를 비롯해 차량 후방 영상을 보여주며 후방 시야를 300% 이상 높여주는 HD 리어 카메라 미러는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며 각도와 밝기 조절 기능이 추가됐다. HD 서라운드 비전이 제공된다.

특히 열화상 적외선 카메라로 전방을 보여주는 나이트 비전(Night Vision), 더욱 부드러운 응답성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자동 브레이킹이 포함된 자동 주차 어시스트(Auto Parking Assist), 전후방 보행자 경고 및 긴급 제동이 기본 사양이다.

기본 적용된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ation)이 적용돼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며, 새로운 스테인리스 스틸 스피커 그릴이 추가됐다. 2열 USB포트, 15와트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새롭게 탑재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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