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9일 신형 쏘렌토의 파워트레인과 신기술, 예정 가격을 공개했다. 20일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과 커진 차체, 새로운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신규 파워트레인과 신사양을 미리 살펴봤다.

신형 쏘렌토는 스마트스트림 D2.2,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가 먼저 출시되며, 향후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국산 중대형 SUV 최초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뛰어난 가속력과 연비, 우월한 실내 정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60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더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는 35.7kgm다. 복합연비는 15.3km/ℓ(17인치, 5인승, 2WD)다.

가솔린 터보 기반의 하이브리드 유닛은 국산차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일상주행에서 사용되는 저회전 토크가 강한 터보엔진의 특성과 발진시부터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전기모터의 강점이 더해져 차체 경량화와 함께 수치보다 강력한 가속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젤 2.2 모델에 신규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은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와 조합된다. 신규 D2.2 엔진은 열효율 개선과 마찰 저감 기술 적용으로 실용 영역 성능이 개선되며, 변속이 빠르고 동력 전달 효율이 뛰어난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국산차 최초다.

쏘렌토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4.3km/ℓ(18인치, 5인승, 2WD)로 크게 향상됐다. 기아차는 먼저 선보일 2개 모델 외에도 300마력에 가까운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에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과 컴팩트한 엔진룸,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통한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와 80kg 경량화, 다중 구조 차체를 통해 안전성과 조정성을 높이고 실내공간을 확대했다.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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