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렌토(MQ4)의 사전계약을 앞두고 주요 특장점이 공개됐다. 4세대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 최초의 3세대 플랫폼 적용을 비롯해 국산 하이브리드 최초의 터보 기반 파워트레인,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다양한 최초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렌토는 고강성 경량화 3세대 플랫폼 적용을 통해 라이드&핸들링 성능을 높여 든든하고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하며, 공차중량을 줄여 가속 및 제동성능을 높였다. 또한 높은 차폐감을 통해 실내 정숙성을 끌어올렸으며, 다중골격 구조를 통해 충돌 안전성을 강화했다.

3월 먼저 출시되는 파워트레인은 2종으로 개선된 R2.2 디젤엔진과 1.6 터보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 2.2 디젤에는 현대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를 발휘, 동력 손실을 줄이고 반응성을 높였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 합산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효율성과 퍼포먼스를 함께 만족하는 구성으로 현행 쏘렌토 2.0 T-GDI의 235마력, 36.0kgm에 가깝다. 반면 연비는 디젤의 12km/ℓ를 앞선다.

안전사양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이다. 제네시스 GV80에 먼저 적용된 사양으로 사고시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에어백이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터레인모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원격시동이 지원된다.

그 밖에 빌트인캠(주행중 영상기록장치), 리모트 360도뷰(주차상태 원격 확인), 20인치 스터퍼링 휠, 전자식 차일드락, 안전하차보조, 후석승객알림,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 LED 헤드램프, LED 포그램프 등 강화된 편의사양이 적용된다.

실내에서는 후측방 모니터를 지원하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판, 10.25인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음성인식 차량제어,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능동형 공기청정시스템, 홈 IOT 시스템(카투홈) 등 신형 K5 사양에 추가로 기아 페이(차량내 결제)가 제공된다.

시트 구성은 5인승, 7인승, 2열 독립시트가 포함된 6인승의 3종이다. 실내 컬러는 새들브라운, 블랙, 네이비 그레이로 구성된다. 17일 내외관 공개 이후 20일 사전계약, 3월 10일 공식 출시가 예정됐다. 향후 2.5 가솔린 터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추가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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