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당긴 스토닉 가솔린, 주요 특징 미리보기

2017-11-17     박수현 기자

스토닉 가솔린이 당초 계획된 12월보다 앞당겨진 이달 30일 출시된다. 기아차는 스토닉 가솔린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먼저 선보인 투톤 루프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다. 스토닉 가솔린의 판매가격은 200만원 낮아진 1695만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스토닉은 지난 7월 디젤 단일 트림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스토닉은 7월 1342대를 시작으로 8월 1655대, 9월 1932대, 10월 1089대가 판매돼 가솔린과 디젤 트림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코나의 10월 판매량 3819대나 티볼리의 3710대 대비 부진했다.

코나는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1.6 디젤, 티볼리는 1.6 가솔린과 1.6 디젤, 그리고 파생모델인 티볼리 에어까지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트랙스 역시 1.4 가솔린 터보과 1.6 디젤을 판매하고 있으며, QM3와 스토닉만 디젤 단일 트림이다.

스토닉 가솔린의 강점은 가격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1811만원에서 시작되는 티볼리 가솔린이나 1895만원의 코나 가솔린 대비 200만원 가까이 낮은 1695만원에서 시작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토닉 디젤의 가격은 1895~2265만원이다.

또한 스토닉 가솔린은 유럽사양 퍼스트 에디션에 적용된 투톤컬러 루프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다. 투톤컬러 루프는 옐로우-블랙, 실버-오렌지, 레드-블랙, 짙은그레이-그린, 그레이-오렌지, 블랙-레드, 화이트-블랙, 브라운-블랙으로 구성된다.

스토닉 가솔린의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유럽에 선보인 1.0 T-GDI, 1.25와 1.4 MPI 중 1.4 MPI와 CVT 변속기의 조합을 예상했다. 1.4 MPI 엔진은 엑센트에 적용돼 최고출력 100마력, 최대토크 13.6kgm, 복합연비 13.4km/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