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렉스턴W의 모습이 공개됐다. 

포스코뉴스는 17일, 렉스턴W 광고가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촬영됐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광고대행사 포레카에서 제작한 이 광고는 총 40억원의 예산으로, 렉스턴W의 콘셉트인 '프리미엄 SUV'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막에 세워진 첨단 거대도시 두바이에서 촬영됐다.  

현장 사진에는 공개된 렉스턴W의 모습은 기존 렉스턴 모델의 웅장함을 탈피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추구한 것으로 보인다. 차체는 낮고 늘씬해졌으며 전면 그릴도 얇고 길어졌다. 헤드램프는 양쪽 끝을 길게 잡아빼 날카로운 인상을 주며 안개등 디자인도 변했다.

▲ 렉스턴W 광고 촬영 현장(출처 포스코뉴스)

쌍용차 측은 "렉스턴W는 기존 렉스턴이 가지고 있던 정통 SUV의 역동적인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한 최고급 SUV에 역점을 두어 디자인 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쌍용차 디자인이 복고풍으로 바뀐 것 같다", "기존 렉스턴의 위압적인 느낌이 사라져 아쉽다", "르노삼성 SM5, 인피니티 디자인과 비슷해 보인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 쌍용차 렉스턴W의 전면부 모습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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