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의 아이콘인 지프 랭글러는 특유의 터프함으로 남성적인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용이하도록 개선된 지프 랭글러 사하라는 강인함보다는 세련됨과 고급스러움을 갖춰 여성 소비자들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하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7일, 지프 랭글러의 최고급 모델인 ‘랭글러 사하라(Wrangler Sahara)’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 여성 모델이 지프 랭글러 사하라에 탑승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크라이슬러코리아 관계자는 “지프 랭글러 사하라는 루비콘과 달리 세련됨과 편의성이 크게 강조돼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랭글러 특유의 직사각형 바디, 원형 헤드램프, 그릴 등의 디자인을 남성보다 여성들이 더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 세련된 여성에게도 잘 어울리는 지프 랭글러 사하라

또 “오프로드 주행을 비롯해 레저 생활을 즐기는 여성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에 지프 랭글러는 더 이상 터프한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2도어 모델인 지프 랭글러 사하라의 판매가격은 4910만원, 4도어 모델인 랭글러 사하라 언리미티드의 판매가격은 5170만원이다.

▲ 지프 랭글러의 직사각형 바디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