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에 올라탔습니다. 시트 자체의 느낌은 고급 세단에 비해서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 혼다 어코드

엑셀의 반응은 뭔가 응축되었다가 터져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처음 밟았을 때는 부드럽게 반응해서 즉각적인 반응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어느 정도 밟고 나서는 이전의 부드러움은 사라지고 무척 빠르게 치고 나가더군요. 뭔가 묵직한 것이 엑셀을 억누르고 있다가 풀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핸들감도 약간 뻑뻑하 고 묵직했습니다. 큰 사이드 미러와 일자형 변속기도 눈에 띄더군요. 좌우 커브를 돌 때 역시 안정적이더군요. 큰 차체가 가져다 주는 안정감은 확실했습니다.

▲ 혼다 어코드 VCM(가변실린더장치)

어코드에는 VCM(가변실린더장치)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가 출발을 하거나 급 가속을 할 경우에는 6개의 실린더가 동시에 움직이지만, 일상적인 정속 운행을 할 때는 3~4개의 실린더만 움직여 연비 최적화 상태를 유지시키는 장치 입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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