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극 캠핑카 열전…경운기 캠핑부터 움직이는 스위트룸까지

극과극 캠핑카 열전…경운기 캠핑부터 움직이는 스위트룸까지

발행일 2012-03-30 14:29:37 전승용 기자

생활 수준 향상과 '1박 2일'을 비롯한 각종 여행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면서 최근 3~4년간 오토캠핑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오토캠핑 인구 증가에 따라 오토캠핑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에는 이미 난지캠핑장,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노을캠핑장, 중랑캠핑숲 등 4개의 오토캠핑장이 들어서 있으며 전국적으로 오토캠핑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업체들도 다양한 종류의 캠핑카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서울오토모티브위크에서는 ‘레져 및 아웃도어 차량 특별전’이 운영돼 콜맨, 에어라이너, 스타크래프트 등의 인기 캠핑카와 스타렉스 및 국내 트럭들을 개조해 만든 캠핑카 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에는 경운기와 텐트로 만든 기상천외한 DIY 캠핑카부터 최고급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개조한 초호화 캠핑카까지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수십억을 호가하는 최고급 캠핑카들은 호텔 스위트룸을 능가하는 넓은 거실과 고급스러운 침실, 스파욕실로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은 극과극의 모습을 보이는 캠핑카 커플이다.

◆경운기 캠핑카 VS 움직이는 호텔 '럭셔리 모터홈(Luxury Motor Home)'

▲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 '럭셔리 모터홈'(아래)

작년 4월, 럭셔리 캠핑카 메이커인 '케터러 콘티넨탈'이 공개한 '럭셔리 모터홈'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다.  

이 캠핑카는 실재 가정집 수준의 부엌과 식탁, 방이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샤워시설, 욕조,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킹사이즈 침대와 화장실까지 제공된다. 또, 차고가 내장돼 메르세데스-벤츠의 2인승 경차인 스마트를 함께 이동시키며 이용 가능하다.

◆ 콘셉트는 비슷한데 묘하게 다른 캠핑카

▲ 분리형 캠핑카 Colim(아래)

오스트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크리스티안 수산나가 디자인한 콘셉트 캠핑카 Colim은 운전석과 생활석이 분리된 특이한 형태를 지녔다. 평소에는 2인용 소형 자동차로 운행이 가능하면서도 여행이나 캠핑 시 생활석을 연결해 캠핑카로 이용이 가능하다.

Colim은 작은 차체에도 4인 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침실과 부엌, 화장실 등 공간일 갖췄다.

◆동네 아저씨 캠핑카 VS 헐리우드 스타 애쉬트커쳐의 캠핑카 

▲ 애쉬튼커쳐의 초호화 캠핑카(아래)

헐리우드 스타 애쉬튼커춰가 사용하는 이 캠핑카는 20억원이 넘는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실내 공간은 30평에 달하며 2개의 침실과 100인치 스크린이 장착된 영화감상실, 바(Bar),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최고급 원목과 화강석, 대리석으로 마감된 침실과 화장실 등을 갖춰 최고급 호텔 스위트룸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과거에서 온 캠핑카 VS 미래에서 온 캠핑카

▲ 대형 럭셔리 캠핑카 엘레멘트 팔라쪼(아래)

오스트리아의 캠핑카 제조회사인 마치모빌(Marchi Mobile)이 제작한 대형 럭셔리 캠핑카 ‘엘레멘트 팔라쪼'다. 이 캠핑카의 가격은 34억원에 달하며 총 길이는 12m, 무게는 20톤, 바닥 면적은 12평 정도다.

개성넘치는 독특한 외관을 지녔지만 실내도 매우 화려하다. 세련된 분위기의 거실 공간은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하고, 40인치 위성 TV와 고급 호텔 수준의 침실과 욕실, 샤워장까지 갖췄다. 또, 차량 지붕에는 스카이라운지도 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 아카디아 드날리 공개, 럭셔리한 준대형 SUV

GMC는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Denali Ultimate)을 18일 공개했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신형 아카디아의 최상위 트림으로 22인치 휠, 최고급 마호가니 가죽 시트, 우드 트림 등 고급감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카디아 드날리 얼티밋은 3세대 아카디아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드날리 얼티밋은 GMC의 대표 럭셔리 트림으로 GMC 풀사이즈 픽업트럭 등 플래그십 모델에만 제공됐는데, 이번에 GMC 유니보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 언차티드 공개, 매끈한 쿠페형 전기 SUV

스바루는 언차티드(Uncharted)를 18일 공개했다. 언차티드는 쿠페형 소형 전기 SUV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338마력을 발휘하며, 전용 주행모드 X-모드를 지원한다. 내년에 판매가 시작된다. 스바루는 언차티드의 판매를 2026년 초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가격은 추후에 공개된다. 언차티드는 솔테라, 트레일시커에 이은 스바루의 세 번째 전기차이자 쿠페형 소형 SUV다. 언차티드는 토요타 C-HR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시승기] BYD 씰 AWD, 가성비 모델3..퍼포먼스는 앞선다

BYD 씰(SEAL) 다이내믹 AWD를 시승했다.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씰은 전고 1460mm의 낮고 견고한 차체와 썸머 타이어를 통해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직접 경쟁차는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RWD, 사륜구동과 대용량 배터리팩, 빠른 가속력을 지니고도 저렴하다. 씰은 BYD가 올해 선보일 전기차 3종 중 유일한 세단형 모델로, 셀투보디(CTB) 플랫폼을 통한 낮은 무게중심의 세단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배터리를 바닥에 위치시키는 전기차 특성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 크라운 스포츠 스페셜 에디션 공개, 투톤으로 존재감 '업'

토요타가 크라운 스포츠(Crown Sport)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크라운 스포츠는 신형 크라운의 SUV 버전으로 크라운 시리즈의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모델은 투톤 외관 컬러와 무광 블랙 21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597만엔(약 5500만원)이다. 크라운 스포츠는 16세대 크라운의 SUV 버전이다. 16세대 크라운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크로스오버, 스포츠, 세단,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출시됐는데, 국내에는 크로스오버가 출시됐다. 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 브롱코 스포츠 전기차 공개, 650km 주행..팰리세이드급

포드는 브롱코 뉴 에너지(New Energy)를 17일 공개했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글로벌 사양과 비교해 차체 크기가 대폭 커졌으며,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전기차 주행거리는 최대 650km다. 브롱코 뉴 에너지는 중국 시장을 위한 새로운 브롱코 스포츠로 한국과 미국 등 글로벌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브롱코 뉴 에너지 차체 크기는 전장 5025mm, 전폭 1960mm, 전고 1815mm, 휠베이스 2950mm로 글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롱보디 선공개, 6인승으로 업그레이드

테슬라 모델Y L이 선공개됐다. 중국 특허청을 통해 공개된 모델Y L은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롱보디 모델로 일반 모델과 다르게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델Y L은 듀얼 모터 구성으로 총 출력은 456마력이다. 하반기에 공식 공개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모델Y L은 모델Y 주니퍼에 도입된 신규 모델이다. 모델Y L은 롱보디 모델로 차체 크기는 전장 4976mm, 전폭 1920mm, 전고 1668mm, 휠베이스는 3040mm다. 일반 모델과 비교해 전장은 179mm, 휠베이스는 50m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레인지로버 전기차 프렁크 없다, 자동차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

랜드로버는 16일(영국시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MLA 플랫폼을 기반으로 117kWh 용량의 차세대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내연기관과 같은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프렁크 공간은 없다. 올해 말 공식 공개를 앞뒀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5세대 레인지로버 기반 전기차다. 랜드로버는 올해 말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은 2026년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 ID.3 GTX 파이어 아이스 공개, 보그너와 협업

폭스바겐은 ID.3 GTX 파이어 아이스(Fire+Ice)를 공개했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대 폭스바겐 2세대 골프 아이스 파이어에서 영감을 얻은 스페셜 모델로 보그너(BOGNER)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이스 파이어와 협업해 개발됐다. 단 1990대만 한정 생산된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지난해 폭스바겐이 공개한 ID.3 콘셉트카의 양산형 버전이다. ID.3 GTX 파이어 아이스는 1990년 2세대 골프의 파이어 아이스 스페셜 에디션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오레지널 모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 ST1 2026년형 출시, 가격은 5655~7253만원

현대차는 2026년형 ST1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6년형 ST1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기본 옵션이 강화됐으며, 카고 모델에는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317km다. 가격은 5655만원부터다. 2026년형 ST1 가격은 카고 스타일 5874만원, 스마트 6040만원, 프리미엄 6418만원, 카고 냉동 스마트 6875만원, 프리미엄 7253만원, 샤시캡 스마트 5655만원, 하이탑 스마트 5800만원이다. 2026년형 ST1 출시를 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