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르쉐 최초의 4인승 스포츠카인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를 시승했습니다.
럭셔리 세단과 최첨단 스포츠카의 환상적 크로스오버로 말 그대로 슈퍼카인 파나메라. 당장이라도 뛰어 움직일 것 같은 외모는 정말 감동이더군요.

▲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터보

차 실내에 들어왔습니다. 포르쉐 특유의 왼쪽 시동키와 자동차 모양의 키가 눈에 띄더군요. 실내는 최고급 가죽과 스웨이드로 럭셔리한 공간을 완성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뒷좌석 공간 활용과 4개의 좌석을 각각 독립시켜 4명 모두가 레이싱을 즐기는 승차감을 제공하는 구조도 맘에 들더군요. 911 등과 다르게 엔진을 전면부에 장착하여 넓은 트렁크 활용가능 한 것도 파나메라의 특징이겠군요.

▲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터보

5개의 계기판 중 1개의 계기판은 LCD 로 만들어 주행상태를 알려주는 Display 공간으로 할애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인 것도 기존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센터페시아의 수많은 작동버튼들은 처음엔 혼란스러웠지만, 몇 번 사용해보니 ‘운전 중에는 단 한 번의 조작이면 충분하다’ 고 파나메라가 말하더군요. 차체의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있었고, 고속주행에서 차체의 안정된 자세를 뒷받침해주는 리어 스포일러도 있었습니다. 리어 스포일러는 90km 이상의 속도에서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물론 수동조작 가능하고요.
▲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카 파나메라 터보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는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차들에 존재하는 다양한 편의 사양들과 포르쉐 궁극의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슈퍼카’ 였습니다. 엔진과 주행에 대한 이야기는 2편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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