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에서 ‘궁극의 스포츠 스쿠터(Ultimate Sport Scooter)’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야마하 티맥스(TMAX)의 풀체인지된 신형 모델이 출시됐다.

야마하모터사이클 공식 수입원 한국모터트레이딩은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본사 전시장에서 슈퍼스포츠 스쿠터인 ‘뉴 티맥스(NEW TMAX)’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나섰다.

▲ 야마하, ‘궁극의 스포츠 스쿠터’ 신형 티맥스 출시

티맥스는 스쿠터와 스포츠 모터사이클의 장점을 모두 갖춘 모터사이클로 2001년 처음 등장했다. 등장 직후부터 '즐거움과 럭셔리함, 스포츠 투어러의 핸들링 성능을 모두 갖췄다'는 세계적인 호평을 받으며 10여년간 럭셔리 스포츠스쿠터와 빅스쿠터의 대명사로 이어오고 있는 모델이다.

세대가 바뀐 ‘뉴 티맥스’는 전에 있던 어떤 스포츠스쿠터보다 강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다이내믹 성능을 극대화한 차체, 새롭게 정의된 모터사이클 수준의 강력한 파워와 최고의 편안함과 핸들링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전에 비해 배기량이 증가된 신형 530cc 엔진, 벨트 주행 시스템, 더 가벼운 차체 등으로 라이더에게 최고의 가속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여기 더 넓은 직경의 바퀴와 적응형 서스펜션은 다양한 종류의 도로에 민첩하고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세팅됐다.

이로서 도심의 막히는 도로의 스트레스를 가뿐하게 날려버릴 뿐 아니라 주말마다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도 탁월하고 편안한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다.

▲ 야마하 신형 티맥스

마무리 터치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각 부위의 디자인이 모두 이전에 비해 향상 됐으며, 특히 샤프한 디자인으로 변경된 계기반, 이전에 비해 개선된 신형 헤드라이트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윈드스크린 등이 눈길을 끈다.

‘뉴 티맥스’는 그동안 밸런스 피스톤의 형상과 재질이 이전에 비해 향상돼 특유의 정숙성을 유지하면서도 연비까지 향상시켰다. 밸런스 피스톤은 진동과 정숙성을 향상시키는 독특한 부품으로 야마하 티맥스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뉴 티맥스’의 개발 총책임을 맡은 나오키시가와(Naoki Segawa)는 "이전의 티맥스도 이미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모델이어서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우리의 도전은 어떻게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이전 모델의 장점을 해치지 않을까라는 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나오키시가와는 "티맥스는 한쪽 측면으로는 스포츠 모터사이클처럼 움직이고, 한쪽으로는 맥시 스쿠터처럼 움직이는 양면성을 두루 갖춘 사이클"이며 "복잡한 도심의 교통에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충분히 가볍게 움직여지는 동시에 교외로 나갈때나 와인딩로드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최고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야마하스포츠코리아 김희철 사장은 "야마하 티맥스는 단순히 숫자의 스펙을 뛰어넘는 주행의 즐거움은 물론 편안함과 안정성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갖춘 스포츠스쿠터"라면서 "상징적인 제품일 뿐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모든 것을 두루 갖춘 모델인 만큼 올해 판매 목표치는 1000대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야마하 ‘뉴 티맥스’의 판매가격은 1588만원(부가세포함)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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