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크루즈의 왜건 모델이 내달 첫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한국GM은 10일, 쉐보레 크루즈의 새 모델, ‘크루즈 왜건(Cruze Wagon)’ 양산 모델이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 팔엑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리는 ‘2012 제네바 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 쉐보레 크루즈 왜건 스파이샷(출처:클럽크루즈)

쉐보레 유럽 수잔도처티(Susan Docherty) 사장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왜건 세그먼트에 새롭게 합류한 크루즈 왜건은 한층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넓은 적재 공간 및 경제성을 두루 갖춘 모델로 다양한 고객층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크루즈 왜건은 기존 크루즈 세단 모델 보다 차체(전장: 4678mm)가 넓게 설계돼 안정된 승차감은 물론 성인 다섯 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 다양한 시트 배치에 따라 최대 150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해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했다고 한국GM은 밝혔다.

▲ 쉐보레 크루즈 왜건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강조했으며 실내는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를 새롭게 가미하고 고급 소재 등을 사용해 마감했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 왜건의 모습이 국내서도 포착됐다. 지난달 쉐보레 크루즈 동호회인 클럽크루즈(CLUB CRUZE) 게시판에는 크루즈 왜건의 스퍄이샷이 게재됐다. 또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시험 주행 중인 크루즈 왜건이 목격되기도 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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