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코란도스포츠…"양악수술은 성공했지만"

[시승기] 코란도스포츠…"양악수술은 성공했지만"

발행일 2012-01-25 10:09:42 김상영 기자

킨텍스 부근 자유로 진입램프. 코너에 진입한 차는 요동치고 있었다. 불과 시속 40km 정도의 낮은 속도였지만 차가 도로 밖으로 튀어나갈 듯 했다. 차를 운전하면서 이 속도에서 공포감을 느낀건 처음이다.

쌍용차는 12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 2전시장에서 임직원과 기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의 LUV(Leisure Utility Vehicle)라는 '코란도 스포츠'의 보도발표회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 [시승기] 쌍용차 코란도스포츠

일산 킨텍스에서부터 파주 헤이리까지 자유로와 국도를 오가며 개선된 디자인, 새로운 엔진, 다양한 활용성 등을 장점으로 하는 돌아온 코란도스포츠를 시승했다.

◆ 가속감 좋지만, 안정감은 글쎄...

차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공회전 상태에서 엔진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는다. 차량 외부에서는 멀리서도 들릴 만큼 엔진소리가 컸지만 실내로 유입되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다. 전자식 4WD 시스템을 2륜구동 모드로 조정하고 출발했다. 2륜구동 모드에서는 후륜 구동으로 차가 움직인다.

첫 느낌은 매우 부드럽다. 엔진소리도 적고 진동도 미미하다. 스티어링휠은 가볍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조향감도 우수하다. 본격적으로 차량의 성능을 가늠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았다. 155마력의 최고출력으로는 2톤에 육박하는 차에 큰 감흥을 주기 부족했다. 반응이 그리 즉각적이지 못하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와 엔진회전수가 올라가는 시점, 가속이 되는 시점이 제각각이다.

▲ 엔진 성능은 비교적 우수하지만 변속기가 받쳐주지 못한다

가속페달을 계속 밟고 있으면 시속 140km까지는 무난하게 속도가 올라간다. 하지만 고속 주행시 엔진소리가 거칠고 풍절음 또한 심하다. 시트와 스티어링휠로 전해지는 진동도 저속에서와는 확연히 다르다.

고속주행에서 안정감이 크게 떨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차선변경 없이 자유로를 직진으로 달리는데도 차체는 좌우로 오르락내리락 계속 흔들렸다. 물렁한 서스펜션 때문인지 마치 배를 타고 있는 듯 위아래로 요동쳤고 요철을 지날 때면 순간적으로 접지력을 잃어 차체가 비틀거리기도 했다. 전자식 4WD 시스템을 4륜구동으로 조정해도 크게 달라지는 점은 없었다.

▲ 최고출력 155마력의 e-XDi200 디젤 엔진

낮은 방지턱을 지날 때도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통통 튀는 느낌이 든다. 완만한 코너인데도 긴장을 풀면 차가 도로 밖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 불안감이다.

이쯤 되니 오프로드나 국도에서 더욱 좋은 성능을 보일 코란도스포츠를 굳이 고속도로에서 시승하게 한 쌍용차의 의도가 궁금해진다.

어쩌면 화물을 적재하기 용이한 차량인 만큼 그에 특화된 세팅이라 볼 수도 있다. 만약 이 차에 400kg의 화물을 가득 채운상태로 달리면 불안한 차체에 안정감이 조금은 생길지도 모르겠다. 또 255/60R18인치 기본 타이어 대신 조금 더 편평비가 낮은 휠과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불안감은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무게 중심이 높은 SUV는 빗길이나 코너에서 종종 전복된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변속기다. E-TRONIC 6단 자동변속기는 수동모드를 지원하고 스티어링휠 앞면과 기어노브 옆면에 달린 버튼으로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사실상 수동모드라기 보다는 자동변속기에서 1-2-3 숫자영역으로 레버를 조작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한다.

◆ 코란도스포츠의 핵심…“성공적인 양악수술”

주행성능에서는 여러 가지 아쉬움을 남겼지만 개선된 디자인은 높게 평가할 부분이다. 쌍용차 측도 이전 액티언스포츠와 코란도스포츠는 전혀 다른 차라며 후속 모델로 여기는 것조차 꺼리는 모습이다. 마치 유명 연예인이 과거 사진 공개에 난색을 표하는 것과 비슷하다.

▲ 코란도스포츠의 옆모습

코란도스포츠의 핵심은 앞모습이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SUT-1 콘셉트카에서 크게 바뀌지 않은 얼굴을 가졌다. 최근 몇 년간 출시된 쌍용차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일단, ‘코란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강인하고 단단해 보인다.

▲ 뒷모습은 액티언스포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헤드램프는 수입 고급차에 주로 사용되는 블랙 베젤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하지만 램프 자체는 여전히 할로겐을 사용해 아쉽다.

달라진 얼굴에 비해 옆모습이나 뒷모습은 거의 바뀐 부분이 없다. 쌍용차는 윤곽을 그대로 남겨두면서도 세부적으로 다듬고 멋을 냈다. 입체적인 선과 몰딩 등을 추가해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했고 18인치 알로이휠도 강인한 모습을 돕고 있다. 

◆ 간결한 실내 디자인…소재, 마감은 아쉬워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는 7년전에 나온 액티언스포츠와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기어노브에는 카본무늬를 입혔고 계기반의 디자인이 바뀐 정도의 차이다.

센터페시아는 심플함이 돋보이고 각 버튼이 큼직해 처음 타보는 사람이라도 무리없이 각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운전자 중심으로 구성돼 운전을 하면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 코란도스포츠 실내

센터페시아는 블랙 톤과 메탈그레인을 결합해 세련됨을 강조했다. 언뜻 보기에는 미래의 차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각종 플라스틱 소재나 마감이 허술한 점은 아쉽다. 또 크게 개선된 외관 디자인에 비해 실내는 이전 모델에서 크게 나아진 점이 없는 것도 아쉽다.

▲ 코란도스포츠의 계기반

스티어링휠의 그립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디자인의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앞면에 달린 버튼을 효과적이고 보기 좋게끔 배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나아진 점은 계기반 정도인데 이것도 다른 경쟁 차종을 압도할 정도로 화려하거나 시인성이 뚜렷한 수준은 아니다. 액티언스포츠보다 나아졌다는 정도다.

◆ 편안한 앞좌석에 비해 좁고 불편한 뒷좌석

천연가죽소재를 사용한 시트는 운전자에게 피로감을 주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쿠션감을 가졌다. 또 코너에서 몸을 지지해주는 능력은 SUV 치고는 우수한 편이다. 코란도C는 운전석만 전동식 파워시트였지만 코란도스포츠는 조수석까지 전동식 파워시트를 장착했다.

▲ 뒷좌석 공간은 앞좌석에 비해 턱없이 좁다

앞좌석 실내공간은 양호한 편이다. 머리 공간이 다른 SUV에 비해 약간 부족한게 흠이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정도다.

레저 유틸리티 차량이라고 했지만, 앞좌석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은 큰 단점이다. 앞좌석에는 변변한 컵홀더도 마련돼 있지 않고 도어포켓의 크기도 너무나 작아 뭔가 넣기에 옹색했다. 그래선지 시승차에 생수 한병도 제공되지 않았다.

조수석 쪽에는 장바구니나 쇼핑백 등을 걸어놓을 수 있는 고리를 마련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해 보인다.

뒷좌석도 역시 수납공간이 부족했지만 그보다 다리공간의 협소함이 더 심각하다. 큰 차체로 인해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기대했지만 정작 뒤에 앉아 보니 장시간 탑승하기는 조금 불편한 공간으로 느껴졌다. 뒷문 입구가 좁고 문의 형상이 불필요하게 날카롭게 만들어진 점 또한 이해하기 어려웠다. 

▲ 뒷문짝 끝부분이 날카롭게 돋아있다

◆ 코란도스포츠…"평일까지 바꿔주길"

실내가 다소 투박하고 뒷좌석 공간이 협소하더라도, 픽업트럭을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코란도스포츠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이다. 수입차 중에서 닷지 다코타가 있다지만 판매량이 워낙 적어 현재는 판매가 중단됐다. 코란도스포츠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픽업트럭인 셈이다.

현대 포터나 기아 봉고도 6인승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주력 마케팅을 화물용으로 몰아가고 있어서 레저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좀 남세스럽다. 코란도스포츠는 승용과 화물, 2가지 용도로 멋지고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쌍용차 코란도스포츠를 설명하는 핵심 문구인 ‘주말을 바꿔라’

일반 승용차는 트렁크에 골프백에 몇 개 들어가느냐로 화물적재량을 가늠한다. 하지만 코란도스포츠는 최대 400kg까지 차곡차곡 골프백을 쌓을 수 있다. 골프백의 무게를 15kg이라고 치면 25개는 너끈히 실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닫혀 있는 트렁크가 아닌 오픈형 대용량 리어 데크로 인해 대형가구나 가전제품을 옮길 때 용달을 부를 필요도 없다.

코란도스포츠는 ‘세컨드카’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쌍용차가 코란도스포츠를 설명하는 핵심 문구인 ‘주말을 바꿔라’처럼 주말 레저용으로 사용하기에 이처럼 안성맞춤인 차량도 드물다.

픽업트럭이라는 점은 큰 경쟁력이다. 더욱이 경쟁상대도 없고 가격도 2041만원에서부터 2723만원까지로 비교적 합리적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의미에서 코란도스포츠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또 활용성과 실용성이 높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본조건을 갖췄다. 하지만 꼼꼼함과 세심함이 부족한 점은 크게 아쉽다. 조금 더 다듬고 상품성을 높였다면 주말이 아닌 평일까지 바꿀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 공개, 영국판 지바겐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 공개, 영국판 지바겐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를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그레나디어를 기반으로 포탈 엑슬 등 전용 서스펜션과 휠 등을 탑재해 오프로드 성능이 향상됐다. 도강은 최대 1050m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가 지난해 공개한 그레나디어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그레나디어 트라이얼마스터X레테크는 이네오스와 독일 오프로드 전문 기업 레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90 실차 전시,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진행

볼보 신형 XC90 실차 전시,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 진행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웨디시 럭셔리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스타필드 하남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으며,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는 신형 XC90의 출시를 기념해 더 많은 소비자가 XC90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오는 7월 12일(토)부터 7월 20일(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팝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 S 공개, 제로백 3.4초..승차감은 부드럽게

애스턴마틴 밴티지 S 공개, 제로백 3.4초..승차감은 부드럽게

애스턴마틴은 밴티지 S를 9일 공개했다. 밴티지 S는 애스턴마틴의 엔트리급 스포츠카 밴티지의 상위 버전으로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출력이 68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0->100km/h 가속은 3.4초다. 승차감 개선, 전용 보디킷 등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밴티지 S는 지난해 공개된 신형 밴티지의 고성능 버전이다. 밴티지 S는 고성능 모델에 'S'를 붙이는 애스턴마틴의 오랜 전통을 이어간다. 밴티지 S는 오는 10일 영국에서 열리는 굿우드 페스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고급감 인상적

[시승기]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디자인과 고급감 인상적

푸조 올 뉴 3008 GT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3008은 신선한 내외관 디자인과 고급감을 더한 소재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전한다. 유럽 현지는 물론, 브랜드내 하위 모델 수준의 가격은 파격적이다. 신개념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구조로 상당한 연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신형 푸조 3008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스텔란티스그룹의 STLA 미디엄 플랫폼이 처음 사용된 신차다. 기존 2세대 푸조 3008의 EMP2 플랫폼과는 다른 사양으로, 48V 마일드 하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벤틀리 전기차 디자인 미리 보기,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 전기차 디자인 미리 보기, EXP 15 콘셉트 공개

벤틀리는 EXP 15 콘셉트를 9일 공개했다. EXP 15 콘셉트는 2026년 양산을 앞둔 벤틀리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로 과거 벤틀리 3인승 세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EXP 15 콘셉트는 조수석이 없는 3인승 구조로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EXP 15 콘셉트는 '블루 트레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1930년대 3인승 벤틀리 스피드 식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EXP 15 콘셉트는 2026년 공개가 예정된 벤틀리의 럭셔리 도심형 전기 SUV에 사용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도 계기판 없앴다, 일렉시오 실내 공개

현대차도 계기판 없앴다, 일렉시오 실내 공개

현대차 중국 법인은 일렉시오(ELEXIO)의 실내를 8일 공개했다. 일렉시오는 중국에서 개발된 현지 전략형 모델로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춘 전기 SUV다. 일렉시오 실내는 27인치 대형 스크린이 탑재됐으며, 비상등 외에 물리적인 버튼이 최소화됐다. 일렉시오는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그룹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 현대가 중국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다. 일렉시오는 현지 전략 모델로 국내 등 글로벌 출시는 없을 전망이다. 일렉시오 시작 가격은 14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