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는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Passat)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폭스바겐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중형세단이다. 신형 파사트는 디자인과 성능 등이 풀체인지된 7세대 모델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가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늘어 넓은 뒷좌석 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도 폭스바겐의 새로운 디자인 개념을 이어받아 깔끔하고 당당한 모습을 갖췄다.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파사트는 올해 5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이 들어온다.

독일에서 생산된 모델과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휠베이스의 길이다. 미국산 파사트는 2803mm, 독일산 파사트는 2712mm로 미국산 파사트가 92mm 더 길다. 크기와 실내 공간을 중요시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미국산 파사트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 올림픽대로에서 포착된 신형 파사트

2.0 TDI 모델의 출시는 확정됐지만 2.5리터 가솔린 모델 등은 수입이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 T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연비는 리터당 15km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신형 파사트를 공개하긴 했지만 도심을 주행했다는 점에서 이 차의 국내 판매 시기가 더 앞당겨졌을 수도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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