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18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트루 프레스티지 세단 뉴 캠리’의 출시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캠리는 새롭게 풀모델 체인지 된 7세대 모델로 전량 미국에서 생산되며, 한국 고객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2.5 가솔린 XLE와 2.5 하이브리드 XLE 총 2가지로 출시됐다.

▲ 도요타 신형 캠리

2.5리터 직렬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가솔린 모델의 경우, 기존 엔진의 경량화와 효율화에 성공, 파워와 연비에서 모두 향상을 이뤘다. 출발 직후의 엔진 회전수의 상승을 억제하고 동력 전달효율을 향상시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져 그 결과 기존 모델 대비 6.6% 향상된 리터당 12.8km의 동급 최고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새롭게 개발된 2.5리터 엔진과 소형 경량화한 신개발 파워컨트롤 유닛과 배터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으로  기존 모델 대비 20% 향상된 리터당 23.6km의 연비를 기록했다.

▲ 신형 캠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90만원이다

이밖에 맥퍼슨 스트럿 전방 서스펜션과 새롭게 개발된 듀얼 스트럿 후방 서스펜션, 차량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보조를 맞춰주는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등이 장착됐다. 또 동급 최고인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됐고 경추손상방지 시트 등의 안전사양도 적용됐다.

신형 캠리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33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429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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