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1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포르쉐 911 카레라와 카레라 S 쿠페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1963년 첫 등장한 이후 7세대 모델로 진화를 거듭한 신형 911은 특유의 퍼포먼스와 스포티함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 등을 갖췄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신형 911은 첨단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및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역사상 최고의 911"이라며 "신형 911은 볼트와 너트까지 다 바꾼 완벽한 신차"라고 밝혔다.

▲ 신형 911

신형 911의 차체는 최신 신소재인 알루미늄-스틸 합금으로 만들어져 경량화됐다. 이는 기존 모델 대비 약 45kg 가량 차체 무게를 감소시켜 전체 중량을 감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형 911에 적용된 새로운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은 포르쉐 특유의 정확성과 피드백을 제공할 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 소비를 낮췄다. 여기에 세계 최초의 7단 수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오토 스타트&스톱, 냉각온도 관리, 전기 재생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신형 911 카레라의 국내 공식 연비는 9.3km/l(도심연비 8.0km/l, 고속도로연비 11.8km/l)다.

▲ 신형 911

신형 911 카레라 쿠페의 국내 기본 가격은 1억 2천 8백만원, 카레라 S는 1억 4천 7백만원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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