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9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개막한 ‘2011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3시리즈와 i8 콘셉트카 등을 전시했다. 특히 3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와 M패키지가 장착된 335i를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 BMW 신형 3시리즈 M패키지

BMW에 따르면 신형 3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에는 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5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와 같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됐다. 335i에 장착되는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에 54마력의 최고출력, 21.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BMW 신형 3시리즈 액티브 하이브리드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15km 정도며 전기차 모드로 최대 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전기모터를 추가해 뛰어난 연비향상을 꾀하기보다는 출력과 연비를 고루 향상시킨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BMW 신형 3시리즈 M패키지는 일반 모델에 비해 내·외관 및 성능이 차별화됐다. BMW M시리즈를 떠올리는 바디킷이 적용돼 일반모델보다 공격적인 외관을 갖췄다. 실내도 M패키지만의 스티어링휠이 적용되며 브렘보 브레이크 등을 장착해 성능도 개선됐다.

▲ BMW 신형 3시리즈 M패키지 실내

BMW 신형 3시리즈 올해 2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된다. M패키지는 올 여름 출시되며 국내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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