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자동차 캠든의 음성지원시스템은 ‘미션 컨트롤 시스템’ 이라고 합니다. 미리 입력되어있는1500여 가지의 음성 패턴이 주행 상황이나 자동차의 상태에 적합한 음성지원을 해주는 것입니다. 물론 지원을 받느냐 마느냐는 운전자의 마음입니다. 시동을 걸 때부터, 시동을 끌 때까지 조잘거리는 캠든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 BMW mini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네비게이션처럼 단조로운 목소리가 아니라 3가지 종류의 목소리가 티격태격 싸우는 상황도 재미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상황에 한 가지 음성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음성이 설정되어 있어서 ‘어떤 음성이 나올 것인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상당한 위트도 있습니다.

▲ BMW mini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자동차들처럼 대화를 주고 받을 수는 없지만 영어실력만 어느 정도 된다면 캠든이 하는 말에 티격태격 딴지를 걸며 말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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