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14일 강원도 가평에 위치한 제이드 가든에서 시승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시승행사에서는 9세대 시빅에 대한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고,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모두 시승하도록 했다.

기자들의 상당수는 신형 시빅의 실내외 디자인이 크게 향상되고 스포티한 성능을 내는 것에 만족했지만, 일부는 소음이 크거나 스포츠성능이 기존에 비해 떨어진다는 점을 이유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비슷한 평이 있었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혼다 관계자는 "시빅이 미국서는 워낙 인기모델이어서 신형 시빅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컸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9세대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의 주행 모습

하지만 신형 시빅은 엔진, 변속기, 공력성능 등 많은 부분의 개선이 이뤄졌으며 연비 또한 향상됐다. 1.8리터 가솔린 모델은 최대 출력 142마력에 공인연비는 14.5km/l으로 이전에 비해 9%가량 향상됐다.

이날 함께 시승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1.5리터 엔진과 전기모터를 장착해 주행 느낌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공연연비 24.7km/l를 달성했다.
 
2012년 형 9세대 ‘All New CIVIC’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솔린의 경우 LX형 2690만원, EX형 2790만원, 하이브리드는 3690만원이다.

▲ 9세대 혼다 시빅 주요 제원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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