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IHS, "시에나가 카니발보다 안전하다"

美 IIHS, "시에나가 카니발보다 안전하다"

발행일 2011-11-05 12:27:28 김상영 기자

도요타가 최근 국내에 출시한 미니밴 시에나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됐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고수하고 있는 기아차의 카니발은 가장 안전성이 낮은 차로 평가받았다.

1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니밴 7차종에 대한 안전도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안전도 평가를 받은 차량은 도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혼다 오딧세이, 폭스바겐 라우탄, 닷지 그랜드 캐러밴, 닛산 퀘스트, 기아차 카니발(현지명 세도나) 등이다.

▲ 미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도요타 시에나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 및 차량지붕 강도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 모두 최우수(Good)등급을 받고, 차체자세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가 적용된 차량들에 한해 ‘가장 안전한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도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타운&컨트리, 혼다 오딧세이, 폭스바겐 라우탄, 닷지 그랜드 캐러밴이 선정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미니밴은 많은 인원이 탑승하는 만큼 매우 뛰어난 안전성을 필요로 한다”며 “특히 전복 사고에 취약한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미국에서 8천여명이 차량 전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선정된 차량은 차량지붕 강도 테스트에서 매우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다. 도요타 시에나를 포함한 5개 차종은 차체 무게의 4배 이상의 충격을 견뎠다.

하지만 기아차의 카니발과 닛산의 퀘스트는 차량지붕 강도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기아차의 카니발은 가장 낮은 등급(Poor)을 받았다. 카니발은 약 2배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부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새롭게 강화한 차량지붕 강도 테스트는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 차체의 지붕 충격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기본 통과 기준은 차체 무게의 1.5배를 견디는 것이며, 차체 무게의 4배 이상 충격을 견디면 최고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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