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든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습니다. 18인치 휠을 달고 있어서 시야가 높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시트포지션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주행을 해보니 바로 알겠더군요.

▲ BMW mini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미니라고 하면 ‘귀엽고 깜찍하고 앙증맞은…’ 이런 생각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러나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그런 생각은 정반대로 바뀔 것입니다. 작은 체구와 귀여운 겉모습과는 달리 무척 거친 자동차였습니다.

▲ BMW mini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일단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반응성이 무척 빨랐습니다. 밟는 만큼 움직이고, 밟는 만큼 멈춰 섰습니다. 반면, 스티어링 휠은 묵직했습니다. 반응성 빠른 페달과 묵직한 스티어링 휠의 조합은 스포티한 주행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게다가 BMW의 6단 스텝트로닉 변속기와 스티어링 휠에 달려있는 패들시프트, 앞서 언급한 낮은 시트포지션은 귀여운 캠든에 다이내믹함을 선사했습니다.

말하는 자동차 캠든의 음성지원시스템(미션 컨트롤 시스템)에 대해서는 3부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전승용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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