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승한 차는 BMW mini 시리즈의 말하는 차 ‘캠든’ 입니다. 드라마 ‘파스타’ 에서 이선균이 타고 나와서 일명 ‘쉐프의 차’ 로 인기가 높았던 차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나온 ‘말하는 차’ 캠든은 1959년 클래식 mini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모델입니다. 안개등 옆에 50주년 기념이라고 쓰여 있는 것이 보이시죠?

▲ BMW mini 탄생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전체적인 외관은 기존 미니 쿠퍼s 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하지만 캠든에는 미니 최상위 버전인 JCW의 부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동그란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에 붙어 있는 안개등, 아기자기한 전면부 디자인에 비해 빵빵한 엉덩이. 50주년 기념 모델이어서 그런지 클래식한 복고 느낌도 났지만 화이트 실버 메탈 색으로 칠해진 캠든은 클래식 하게 보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차 곳곳에 캠든 명찰도 붙어 있습니다.

▲ BMW mini 탄생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쿠퍼s 를 기본으로 한만큼 트렁크는 매우 작았습니다. 하지만 좁은 뒷좌석의 활용도가 낮은 차 인만큼, 뒷좌석을 접어서 사용한다면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역시나 대쉬보드 중간에 떡~ 하니 자리잡은 속도계가 ‘넌 지금 미니에 탄거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더군요. 처음 미니를 타는 분들은 기존 자동차에 비해 색다른 디자인에 낯설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미니에는 ‘하만카돈’ 이라는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면부에만 6개의 스피커가 달려있어 빵빵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BMW mini 탄생 50주년 기념 모델 캠든

 

전승용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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