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27일, 2인승 스포츠 하이브리드 모델인 CR-Z를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R-Z는 다음달 6일 정식 출시된다.

2010년 2월 일본에서 출시 된 CR-Z는 발매 1개월 만에 1만대 이상 팔렸으며, 2010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된 모델이다. CR-Z에는 1.5L i-VTEC 엔진과 혼다의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IMA)이 적용돼 성능과 리터당 20.6 km의 뛰어난 연료 효율을 갖췄다.

CR-Z에 장착된 1.5L i-VTEC 엔진은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14.8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최고출력 10kW의  DC 브러시리스 모터가 추가로 장착됐다.

CR-Z에는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 스타일이나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3가지 주행 모드는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가 뛰어난 NORMAL,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으로 구성됐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CR-Z는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인만큼 개성을 중요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0대 후반과 30대 남성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 밝혔다.

국내에는 레드, 실버, 블랙,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미정이다. 사전 예약 고객 중 선착순 20명에게는 2011년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전일권(1인1매)이 증정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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