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 EX30의 국내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EX30는 69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상온 복합 기준 351km를 주행할 수 있다. EX30은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 볼보 특유의 안전성이 강조됐으며, 티맵 등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가격은 4945~5516만원이다.


EX30은 볼보의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EX30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는데, 볼보자동차 글로벌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고객 인도가 늦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EX30 미국 고객 인도가 시작됐으며, 국내 인증이 완료된 만큼 국내 출고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30의 국내 가격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으로 책정됐다. 보조금은 확정되지 않았다. EX30에는 69kWh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51km(도심 378, 고속 318), 저온 복합 기준 302km(도심 287, 고속 320)다.


EX30 주행거리는 기아 보급형 전기 SUV EV3 항속형(510km)보다 짧고 기본형(347km)보다는 소폭 길다. EX30은 153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25분이 소요된다. EX30 싱글 모터는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kgm를 발휘한다.


EX30 차체 크기는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55mm, 휠베이스는 2650mm다. EX30은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잠재적인 충돌 사고에서 효율적으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섀시 등에 다양한 고강도 강철이 사용됐다. EX30은 티맵 인포테인먼트, 최신 ADAS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