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마련한 A6 파빌리온에서 올뉴A6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올뉴A6는 기존 모델 출시 이후 7년만에 풀체인지를 거친 7세대 모델로 가솔린 모델인 2.0 TFSI와 3.0 TFSI 콰트로, 디젤 모델인 3.0 TDI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3.0 TDI 콰트로 모델에는 3.0리터급 TDI 디젤 직분사 엔진과 7단 에스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51.0kg·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1초다. 공인 연비는 13.5km/l로 기존 모델에 비해 22% 향상됐다.

3.0 TDI는 여태까지 출시된 디젤 차량 중에서 가장 조용한 편에 속하는 모델이다. 디젤 특유의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시키면서도 듣기 좋은 엔진음과 배기음을 뿜어낸다.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게 시속 200km에 도달하는 동력 성능도 뛰어나지만 시속 140km가 넘는 속도에서 느껴지는 차체의 정숙성과 안정감은 놀라운 수준이다.  

3.0 TDI에는 항시 4륜구동인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상황에 따라 네바퀴의 동력을 적절히 배분해 최적의 접지력과 구동력으로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게 했다.

3.0 TDI의 콰트로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앞바퀴와 뒷바퀴의 기본 토크 배분을 40:60으로 하다가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70:30에서 15:85까지 조절한다. 아우디의 콰트로 기능은 차체의 운동 성능과 접지력을 증가시켜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정교한 차량 컨트롤을 가능하게 만든다.

또, 새롭게 적용된 토크벡터링 시스템은 코너링 시 코너 안쪽의 바퀴 축에 약간의 브레이크 제동을 주어 날카롭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3.0 TDI에는 D모드와 S(스포트)모드 이외에도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브 셀렉트가 적용됐다. 상황에 따라 이피션시(효율), 컴포트, 자동, 다이내믹, 개인맞춤형 등 5가지 모드 중 선택해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피션시 모드로 주행 시, 기어가 E(에코) 모드로 바뀌면서 엔진 출력 및 토크가 감소하고 에어컨 기능도 제어된다. 

김한용·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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