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는 10일, TDI 디젤 엔진이 장착된 A4 2.0 TD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A4 2.0 TDI에 탑재된 2.0리터 TDI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 210km/h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는 9.4초가 걸린다. 또, A4 2.0 TDI에는 8단 멀티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돼 리터당 17.3km의 높은 연비를 낸다.

아우디의 최첨단 터보 직분사 TDI 디젤 엔진은 아우디가 1989년 처음 승용차에 적용한 이후, 세계 최초로 V12 6000cc 디젤 엔진을 상용화 하는 등 꾸준히 발전했다. 또, 기존 디젤 엔진의 문제점인 소음, 매연, 진동 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연비를 높이려는 노력을 거듭해왔다 

아우디 코리아의 트레버 힐 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A4의 디젤 엔진 모델이 드디어 한국에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디젤 엔진까지 추가된 탄탄한 라인업은 A4의 꾸준한 인기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A4 2.0 TDI의 출시 가격은 44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한편, 아우디 A4 중에서도 직분사 가솔린 TFSI 엔진을 장착한 ‘A4 2.0 TFSI 콰트로’는 뛰어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는 아우디 코리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581대가 판매됐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