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부분변경 신규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따르면 프로젝트 하이랜드(Project Highland)로 불리는 모델3 부분변경에 실내 앰비언트 램프와 1열 통풍 시트, 360도 서라운드 뷰 등 상품성이 개선된다. 올해 하반기 공개가 예정됐다.

테슬라는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전기차 성능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다. 다만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 휠, 내외관 컬러 외에 선택 옵션이 부족하다는 평도 받고 있는데, 모델3 부분변경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하이랜드로 불리는 모델3 부분변경에는 서라운드 카메라 비전(Surround Camera Vision)이 적용된다. 서라운드 카메라 비전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차량의 360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최근 초음파 센서를 삭제한 테슬라에게 주차시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신형 모델3에는 1열 통풍 시트, 실내 앰비언트 램프 등이 추가된다. 시트는 현행 테슬라와 다르게 외부 업체에서 생산하는 아웃소싱 방식으로 제공된다. 사운드 시스템은 전방위 입체 음향을 구현해줄 수 있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서라운드 시스템을 지원한다.

실내 트림 등 마감 소재는 고급감이 향상된다. 스티어링 휠 버튼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정전식 터치로 변경된다. 모델3 부분변경 외관에는 테슬라 로드스터 2세대가 연상되는 날렵한 스타일의 헤드램프, 새롭게 디자인된 휠과 전면부 및 후면부 범퍼가 적용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