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X5 부분변경을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X5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조명 기능이 추가된 BMW 키드니 그릴 등 전면부 변화를 특징으로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 성능도 개선됐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X5 부분변경 전면부에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LED 라이팅 그릴인 아이코닉 그릴 옵션이 신설된 BMW 키드니 그릴 등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화살표 형상의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삽입됐다. 범퍼 하단 장식은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현행 모델과 다르게 곡선 위주 스타일로 새로운 내부 그래픽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식 기어 레버, BMW 7시리즈 풀체인지와 같은 앰비언트 라이트 바 등이 추가됐다.

센터페시아 버튼 일부는 터치식으로 변경됐다. iDrive 로터리 컨트롤러는 유지됐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기능이 강화된 음성 인식 등을 지원한다. 신형 X5 가솔린 및 디젤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고성능 M60i 트림이 신설됐다.

M60i는 4.4리터 V8 S68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523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배터리 용량이 29.5kWh로 늘었으며, xDrive50e로 트림명이 변경됐다. 전기 모드로 최대 64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속도는 3.7kW에서 7.4kW로 높아졌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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