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GMC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2월 시에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시에라는 고급 SUV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프리미엄 RV 브랜드인 GMC의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다. 국내 사양은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6.2 V8로 운영된다.

GM은 GMC 도입을 통해 쉐보레와 캐딜락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GMC는 GM 산하의 고급 SUV와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프리미엄 RV 브랜드다. GMC 도입으로 국내 수입차와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

GMC의 첫 국내 출시 모델은 시에라다. GMC코리아는 시에라 사전예약 및 공식 출시 목표를 지난해 12월로 밝힌 바 있는데,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GMC코리아는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에 ‘The Great One is Coming’이라는 문구와 함께 시에라의 내달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시에라의 국내 사양은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 6.2 V8로 확정됐다. 시에라 드날리는 2022년 봄부터 미국내 판매가 시작된 5세대 신형으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6.2 V8 엔진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5kgm를 발휘한다.

2단 트랜스퍼 케이스가 포함된 Autotrac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시에라 드날리의 최대 견인력은 4218kg이다. 15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멀티 프로 트렁크 시스템, 15개의 카메라로 구성된 서라운드 뷰, 최신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신형 시에라의 차체 크기는 더블 캡 기준 쉐보레 콜로라도와 비교시 전장 5891mm(+496), 전폭 2063mm(+178), 전고 1921mm(+126), 휠베이스 3745mm(+487)다. 실내 1열 레그룸 공간은 1131mm, 2열 레그룸 1102mm로 콜로라도의 2열 레그룸 910mm 대비 여유롭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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